기술 vs 비기술
이미 익숙한 기술적인 내용을 다루는 게 좋을까,
아니면 비기술적인 또는 기술적이라도 내가 잘 모르는 내용을 다루는 게 좋을까?
습관에 대한 글을 읽고나서
- 무엇을 하건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점과
- 무엇을 하건 지루해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됐다.
그러면 이미 어느정도 익숙한 것을 퇴보시킬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술을 선택했다.
비기술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기술적으로 내가 실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이쪽에서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비기술적인 것은 흥미로운 것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문제였다.
자꾸 하면 흥미가 생길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뭐든 선택해보려 했지만
조금 관심이 생긴 주제를 조사해보면 이미 대단한 뭔가를 해낸 사람이 많이 보였다. (글 vs 개발에서도 말한바 있다.)
이런 경험이 지속되다보니 잘 모르니까 재밌어 보이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