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Cells

글 vs 개발

읽히는 글 쓰기 vs 쓰이는 소프트웨어 만들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후자가 더 어려운 편이다. 작은 규모도 생각해보자.

개발은 어떻게든 하는데 글 쓰기는 시작부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만족감도 개발쪽이 높다.


기록을 하기위해 정보를 찾다보면 이미 너무 잘 기록된 글들이 넘쳐난다.

정리가 잘 되어있어도 인기 콘텐츠가 아닌 경우가 많다.

높은 퀄리티이지만 낮은 영향력에 놀라게 된다.


2022-03-17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칠판에 적어준 내용들을 다시 노트에 옮겨적는 이유는 뭘까? 옮겨적는 과정에서 특유의 학습효과가 생긴다. 이미 좋은 글이 많아도 이것을 읽고 내가 이해한 내용으로 다시 적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나에게 도움이지 이런 노트를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떠오르 아이디어는 FAQ 형태로 내가 궁금해하고 찾아낸 답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비슷한 질문을 갖는 사람들이 찾아보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