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11일 글

11:49 AM 어제 스캘핑 공부하느라 메모 습관달력 기록을 놓쳤는데 요즘의 기록 성공여부 판단 기준으로는 어제 메모를 했다고 봐야한다.

현재 위키에서 사소한 변경이나 로그성 글 한 두 줄만 추가해도 기록한 것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글을 쌓아서 책이라도 되게 만들 계획이라면 로그성 글을 성공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 로그를 모아서 책이 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로그성 글을 적는 것은 습관달력을 기록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일이라 습관달력을 기록할 정신이 있는 날이라면 메모 달력이 실패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지금 만들고 있는 새로운 습관들에 대해 내 실력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라 로그 수준의 글을 적을 수 밖에 없는 것도 있다.

우선은 로그성 글도 메모 성공으로 보자.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내 정체를 정의하는 것과도 같다. 글 쓰는 사람으로의 방향성을 상기하기 위해서라도 이 달력을 기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